“모발은 혈액의 마지막 종착지”

혈액순환과 모발건강

초목이 건강하게 자라려면 햇볕도 잘들고 수분과 영양이 잘 공급되어야 하고 배수도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풀이 시들고 위약해지고 심하면 죽게 됩니다. 건강한 초목의 성장을 위해서는 풀이 자라는 환경과 토양이 중요하듯이 사람에게 있어 모발이 건강해지려면 오장육부가 건강하고 두피로 가는 산소나 영양공급이 잘 되고 노폐물이 잘 빠져야 하는데, 이는 혈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때문에 동의보감 모발문 첫 문장에 髮者 血之餘(발자 혈지여)라 했습니다.

※ 髮者 血之餘(발자 혈지여): ＇모발은 혈액이 마지막으로 가는 곳＇ 이라는 뜻

“탈모치료 했더니 소화기가 좋아졌네~”

비위기능의 건강과 모발

비위는 우리가 흡수한 수분과 영양분을 소화시키고 정미로운 물질로 만들어 필요한 신체 각 기관에 보내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소화기관을 통칭합니다. 이를 脾主運化(비주운화)라고 하는데, 우리가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거나 영양상태가 불량해지면 모발이 푸석푸석해지고 가늘고 약해지는데 이는 비위와 관련이 있는 것 입니다. 비장이 약해지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가스가 차거나 과민성 대장증상 같은 것들이 생기는데, 이런 환자들에게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게 됩니다.

비위에 문제가 생기면 두피로의 영양공급이 어려워진다

“탈모치료하러 왔더니 피부가 고와졌네~”

폐의 건강과 모발

肺主皮毛(폐주피모). 피부도 호흡을 한다고 합니다. 한방에서 폐는 폐, 기관지, 코 등의 호흡기뿐만아니라 피부와 모발도 주관한다고 봅니다. 모발이 자라는 데는 영양분 뿐만아니라 신선한 산소가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피부가 윤택하고 모발이 윤기있고 건강하려면 폐가 건강해야 합니다. 때문에 탈모치료를 하게 되면 부수적으로 비염이나 천식도 좋아지고 피부가 맑아지게 됩니다. 실제로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의 상당수가 비염이나 천식등의 호흡기질환과 피부묘기증, 지루성피부, 두드러기, 아토피같은 피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 肺主皮毛(폐주피모): 폐는 피부와 털을 주관한다는 뜻

호흡기나 폐에 문제가 있으면 두피로의 산소 공급이 어려워진다

“탈모치료 했더니 몸이 잘 안 붓네요~”

신장의 건강과 모발

皮毛生於腎(피모생어신), 한방에서 신장은 혈액을 화생하여 모발을 영양하고 모발을 검게 만드는 장부로 보는데, 노화로 인한 모발탈락이나 새치 등도 모두 신장의 기능약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신장은 야간빈뇨 등의 비뇨기 문제나 성기능을 포함한 하초의 기능 전반을 주관하는 장부이기도 합니다. 갱년기를 전후한 탈모의 진행과 노화의 문제는 이러한 신장기능의 강화가 핵심입니다.

※ 皮毛生於腎(피모생어신): 신장이 혈액을 생성시켜 모발의 영양과 원기를 만들고 생장을 촉진한다는 뜻

“탈모치료 했더니 아침이 개운해요~”

간의 건강과 모발

肝藏血(간장혈). 간은 혈을 저장하면서 독소를 해독하여 맑은 혈액이 인체에 공급되도록 하는 장부입니다. 모발의 건강이 맑은 혈액의 공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했을 때, 현대인의 피로한 간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핵심입니다. 탈모치료 과정에서 간을 건강하게 함으로써 탈모환자의 대부분이 겪고 있는 만성피로감을 없애 훨씬 개운한 아침을 맞게 됩니다.

“탈모치료 했더니 생리가 좋아졌네~”

여성의 건강과 모발

한방에서 여성의 자궁은 血宮(혈궁)이라 하여 혈을 주관하는 장부로 봅니다. 탈모가 진행되는 상당수 여성 환자가 생리불순, 생리통, 냉대하, 배란통 등 여성관련 질환과 수족냉증, 안면홍조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자궁의 건강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에게 있어 탈모의 치료는 자궁의 기능을 튼튼하게 함으로서 이러한 관련질환을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탈모치료 했더니 어깨가 한결 가벼워요~”

기혈순환의 통로 척추의 건강과 모발

탈모환자의 상당수가 척추 측만을 포함해서 골반구조가 틀어져 있거나 양쪽 어깨의 높낮이가 다른 등 인체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은 경우가 많고, 어깨가 무겁다거나 경항부의통증을 호소합니다. 척추는 인체를 지탱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상하 기혈순환의 통로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탈모치료과정에 반드시 교정 또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탈모치료 했더니 불면증이 나았어요~”

불면증과 스트레스 그리고 탈모

인간은 진화의 과정에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두항부 쪽으로 혈액순환이 쉽지 않은 인체구조를 형성하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도한 정신활동은 그나마 부족한 혈액공급을 뇌에서 많이 소모하게 됨으로서 두피나 모발 쪽으로의 원활한 혈액공급을 장애하는 요인이 됩니다. 때문에 수평체위가 만들어지는 밤 동안의 숙면은 모발건강을 위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불면증이나 입면장애와 같은 수면관련 질환은 탈모치료에 있어 가장 우선적인 치료항목입니다.

“식습관개선과 운동으로 건강도 되찾았어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대사저하

고탄수화물, 고지방, 폭식, 불규칙한 식사 등은 소화기에 부하를 주어 독소를 생성하게 되고 이 독소 때문에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량이 부족하면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독소가 쌓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소들은 장부 조직의 기능을 더 약화 시키는 악순환을 만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신체 기능은 떨어지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