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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원형탈모]구체적인 원인
- 2015-03-24 Hit.13,524
더봄한의원 목동점 대표원장님이 소아 원형탈모에 대해 포스팅 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블로그에서 읽기 : http://blog.naver.com/kiyoung7419/220309893974
(본문)
탈모관련 첫번째 글은 소아원형탈모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탈모라는 질환자체가 개개인에게 무척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질환이지만 특히나 원형탈모는 그 증상의 심각함이 더욱 크기에 환자 본인의 괴로움이 무척이나 큰 질환입니다.
이러한 원형탈모 중에서도 더욱 문제가 되는 유형이 바로 소아 원형탈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자녀의 원형탈모를 접하게되는 부모님들의 걱정은 정말이지 옆에서 보고있기에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뚜렷한 치료방법이 제시되지 않을 뿐더러 피부과에 들러봐도 병에 대한 별다른 원인이나 향후 대책 없이 바르는 약 정도를 처방받고 기다려보라라는 말만 듣게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소아원형탈모의 경우 성인의 원형탈모에 비해 예후가 좋지않은편이고 병의 재발율이 80%이상이라고 보고되어질정도로 재발위험이 큰 질환이기때문에 더욱더 각별한 주의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형탈모의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않았고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향후 다시 논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글에서는 제가 10여년 이상 임상에서 소아 원형탈모 환자를 치료하면서 겪은 구체적인 원인들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한방에서 바라보는 원형탈모의 원인은 한마디로 신체의 불균형+심리의 불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아탈모에 위의 원형탈모원인을 대입해보면 소아원형탈모의 예후가 좋지않고 재발율이 높은것은 바로 신체적인 완성이 덜 된 시기에 발현된다는 점과 심리적인 불안정성이 큰 시기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기인합니다.
소아원형탈모에 있어 첫번째 구체적인 이유는 바로 아직 전반적인 신체기능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도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지않다고하더라도 소아의 경우 커가면서 내부장기와 면역력이 성숙단계를 거치게되기에 기능적인 완성이 미비한 소아의 경우 원형탈모발현 시 그 치료가 더 어렵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항시적인 생활관리와 함께 부족한 기능과 면역력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한의학적인 처방은 매우 좋은 치료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심리적인 불안정부분입니다.
소아 청소년기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큰 시기일 뿐더러 특히나 스스로 스트레스에대한 조절이나 극복이 어려운 시기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가정내에서 부모의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아이 혼자 그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원형탈모치료에 있어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게됩니다.
이러한 소아원형탈모 심리적 스트레스를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유아기(첫돌-2,3세경) 원형탈모환자의 경우 가장 많이 접하게되는 부분이 바로 동생출산입니다.
동생의 출산으로 인해 사랑에 대한 무의식적인 불안감이 증폭되기 때문입니다.
학령전기(3-6세경) 원형탈모의 겨우 유아원이나 유치원 입학에 따른 새로운 사회적응에 대한 불안감이 대표적인 스트레스 인자입니다.
부모를 벗어나 새로운 적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그 두려움과 적응의 어려움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거나 또래아이들과의 비교에 의한 스트레스, 성정체성 등의 문제가 구체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시기입니다.
학령기(6-11세경) 원형탈모의 경우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은 바로 학업스트레스입니다.
무엇보다 자존감없이 키워진 아이들이 성적으로만 평가되는 사회적 문제와 지나친 사교육열기 등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이겠지요.
그외에도 부모이혼, 갑작스런 부모의 맞벌이, 이사 또는 전학 등의 환경변화, 폭압적 또는 강압적인 부모의 잘못된 훈육, 지나치게 차별적인 형제 자매간의 훈육 등이 구체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게됩니다.
이러한 소아원형탈모환자의 스트레스는 무엇보다 부모의 적절한 아이에 대한 대처가 매우 중요하며 의료진의 경우 이것이 가정내에서 해결가능한 수준의 범주인지 아니면 심리치료나 놀이치료등의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를 섬세하게 살펴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방에서 바라보는 원형탈모가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발현되어 자신의 모낭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염증질환이라는 측면으로 바라보기에 스테로이드로 대표되는 주사요법이나 약물요법을 근간으로 한다면 한방에서는 심신의 부조화를 원인으로 보고 이를 다각적으로 해결하고자한다는 차이점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소아원형탈모의 경우 무분별한 스테로이드사용이 오히려 아이의 면역력과 신체적조화를 망가뜨릴수 있기때문에 각별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며 심리적원인이 크게 작용하는 질환이기때문에 구체적인 현재 아이의 스트레스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진료실에 있으면서, 탈모를 십여년이상 치료하면서 가장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꼈을때도 난치성 소아원형탈모환자를 치료했을때이고 가장 의료인으로써 상실감이 컸을때도 난치성 소아 원형탈모환자를 온전히 치료할 수 없을 때였습니다.
부디 소아원형탈모치료에 더욱 좋은 방향과 해결책들이 나오길 기대하고 저또한 더욱 치료에 매진하여야하겠습니다.
소아원형탈모의 구체적인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추후 말씀드리도록하겠습니다.
목동점 대표원장 정기영 블로그 : http://blog.naver.com/kiyoung7419
해당 블로그 포스팅 : http://blog.naver.com/kiyoung7419/220309893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