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 > 온라인상담
- 흰머리..같은게 나는 것 같은데요..
- 박아영 Date.2016-01-28 17:45:17 Hit.4,285
아이낳고나서부터 흰머리가 조금씩 나더라구요
출산후에 흰머리가 나는것도 산후탈모라고 하는데 맞나요..?
치료가능한거겠죠??? 염색도 안먹어서 .. 도와주세요ㅠㅠ
치료비용이랑 프로그램좀 알려주실수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아영님! 더봄한의원 명동점입니다^^
박아영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산후 발생하는 흰머리도 노화의 증상이 아니라 산후탈모 증상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모발은 일정한 양, 굵기, 색을 지니고 있어야하는데, 비정상적인 양, 굵기, 색일때 탈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발은 표피-피질-수질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모표피는 모발의 최외측에 비늘모양의 죽은 세포가 5~15장 정도 겹겹이 쌓여있으며, 반투명의 막을 하고 있습니다. 외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지요.
모피질은 표피와 수질의 가운데 있고, 모발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모발의 탄력/강도/질감/색깔을 결정하는 곳으로, 멜라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모발의 색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이지요.
모수질은 모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수질의 유무에 의해 모발의 굵기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늘어진 모발에는 수질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발의 구조에서 알 수 있듯이 흰머리는 대개 모피질부분의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모피질에 충분히 있어야할 멜라닌 색소가 없어지면서 색을 띄지 못하기 때문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구조적으로 모피질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것이고 숱이 줄지 않아도 모발이 비정상적인 상태에 빠진, 넓은 의미에서 탈모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산후의 혈 손상때문에 모발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하얗게 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의 방향은 우선 손상된 혈을 보하여 모피질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박아영님의 체질, 현재 몸상태, 두피와 모발상태 등을 고려하여 손상된 기혈을 보하는 1:1맞춤 탕약을 처방하게 되며, 모발이 자라나는 환경인 두피에 약침, 침, 매선 등의 치료를 하여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3~6개월정도 걸리는데, 환자분마다 몸상태나 탈모진행상태가 달라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치료기간을 잡을 수 있습니다.
편하신 시간에 내원하시면 진맥과 검사를 통해, 현재 박수진님의 몸과 모발 상태, 치료기간 등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비용은 메일로 보내드렸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